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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 됐다'"

등록일 2024년06월02일 0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의 5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아세안 수출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월간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같은 흐름이다.

5월 수출액은 581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늘었다. 2022년 7월(602억4000만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크다.

5월 수출은 15대 주력 수출품 중 이차전지, 일반기계, 철강,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11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등 IT 전방 산업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의 빠른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

이는 올해 3월(116억7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1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5월 반도체 수출 중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8억6000만달러로 101.0% 늘었다.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5억2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4.3%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작년보다 15.8% 증가한 1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실적이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보다 4.8% 증가한 64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5월 최대 기록이다.다.

산업부는 수출 단가가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있던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수주 증가 추세 속에 5월 선박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08.4% 증가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바이오·헬스(18.7%), 석유제품(8.4%), 석유화학(7.4%), 가전(7.0%), 섬유(1.6%) 등 수출도 늘었다.

양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동반 증가했다. 중국은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5월 대중국 수출은 7.6% 증가한 11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대중 수출 중간재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 상품의 수출 증가가 대중 수출을 견인했다..

대미 수출도 109억3000만달러로 15.6%가 증가했다. 역대 5월 중 최고 수준이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미 수출에서는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전기차를 포함해 호조세가 지속됐다. 반도체, 컴퓨터 등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대미 수출은 대중 수출을 앞질렀다. 20년만이었다. 세계 공급망 재편의 영향이다. 이후 대미 수출이 대체로 대중 수출을 앞지르다가 중국이 5월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복귀했다.

아세안 수출은 올해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남미, 인도, 일본, 중동 등 지역으로의 수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반면 한국의 5월 수입액은 531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감소했다.

자동차·패션의류를 비롯한 소비재(-20.4%) 등 비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은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67억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다. 누적 흑자 규모는 327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1∼5월 누적 무역수지는 155억달러 흑자다. 무역적자가 심했던 작년 동기(275억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약 430억달러 개선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견인하고 있고, 무역수지가 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가용한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DA서울]한주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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