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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폄훼한 수업자료 게재한 교사 논란

시민군 모습이 담긴 사진 3장, A4 1장 분량 수업 자료

등록일 2024년05월17일 06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수업 자료가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따르면 최근 커뮤니티에 '5·18민주화운동 계기 교육 수업자료(비판적으로 바라보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현직 교사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익명 글쓴이는 해당 글의 첨부 파일에 항쟁 당시 시민군 모습이 담긴 사진 3장과 A4 1장 분량 수업 자료를 올렸다.

 

글쓴이는 "학교 사회·역사 시간에 민주화운동으로 배웠지만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스스로 공부하다 보니 여러 의문이 생겼다"며 '시위대는 총기와 폭탄을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시위대는 전남도청 지하에 왜 폭탄을 설치했을까?''폭탄 해체한 사람의 훈장을 왜 노무현 정권에서 박탈했는지?''문재인 정권은 왜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려 했는지?'등 해당 수업자료를 통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를 목격한 동료 교사들은 '역사 왜곡 수업'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교사들은 관련 글에 '자신의 왜곡된 역사의식을 수업에까지 끌고 오다니 충격이다' '역사 의식이 부족한 사람이 교편을 잡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 '의심이 많으신 것에 비해 공부는 별로 안한 모양이다' 등 지적했다.

 

초등교사 10만명 이상이 가입한 '인디스쿨'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자료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은 관련 게시글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1997년 전.노 재판 때 민주주의 파괴상황에서 시민의 저항권이 인정됐고, 신군부의 구데타가 처벌 받았다"며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담당 범위내에서 묻는 방식으로 사실을 왜곡, 폄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곧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상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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