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 화성시을이준석 개혁신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1시 49분 경기 화성시을의 개표율은 71.79%입니다.
이 후보는 3만8217표(43.50%)를 확보했고, 공 후보는 3만4771표(39.57%)를 얻었습니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만4867표(16.92%)를 득표한 상황입니다.
개표율이 71%를 넘은 가운데 이 후보는 당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이 후보는 "무엇보다 이렇게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바로 직전 전국단위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를 효율적으로 견제해내지 못했다"며 "22대 국회에서 개혁신당은 비록 의석수는 다소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들을 지적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개혁신당 총선이 오늘로 일단락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장 내일부터 지방정치를 저희가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바로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두고 당을 정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저를 지역의 대표로 뽑아주신 동탄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동탄에서 감사 인사가 끝난 다음 곧 상계동에 가서 감사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