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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부채 50조원이 넘는 대책없는 한국도로공사

등록일 2024년07월24일 07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의 부채율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8년 부채금액이 50조원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준공이 임박한 사업의 도로공사 건설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데다, 민자고속도로인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지원 등으로 부채 증가가 더욱 확산되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정부의 물가안정 이행에 따라 통행료를 올릴 수 없어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정부정책 이행에 따라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예산 지원 등 제도개선이 우선되야 한다는 입장이 이사회에서 논의됐다.
이사진들은 정부의 미흡한 예산지원 등에 따른 어려운 재무여건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도로공사는 26일 열릴 예정인 제8차 이사회에 앞서 6월 19일 열린 7차 이사회 회의록을 보고하고 오는 '28년 말 기준으로 영업수지율을 1배 이상 올리고 부채를 51조원 이내로 관리하도록 자구노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산 매각을 통해 640억원을 확보하고 시업조정 부문에서 2147억원, 경영효율화 부문에서 2조 143억원, 수익 확대를 통해 2910억원 등 올해부터 5년간 총 2조 5840억원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담았다.

5월 22일 본사 이사회의실에서 열린 6차 회의록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부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부채 해소방안을 위해 고속로도 통행료 인상 방안도 제기됐다. 인상에 앞서 정부에서도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상반기 물가 안정 등 물가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사진들은 어려운 경영여건인 만큼 정부와 협의해 통행료 인상 등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매각이 가능한 자산을 발굴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익 창출 등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이사진 의견에 대해 비핵심자산의 매각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스마트 물류사업 및 휴게소 개발사업 유치 등 수익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도로 시설개량·유지관리에 따라 노후 구조물 개량사업 등은 국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고속도로의 대규모 수선 및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 검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6차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15명이 모두 참석했다.


 

임진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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