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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 토론회에서 ‘찐명’ 단결

등록일 2024년07월26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놓고 맞붙은 8명의 후보들은 25일 첫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판과 함께 이재명표 정책 추진을 주장하며 ‘친이재명(친명)’을 내세웠다.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정봉주 후보와 ‘수석 최고위원’을 목표로 내세운 친명계 김민석 후보의 상호 견제가 두드러졌다. 후보들 간 정책·비전 경쟁은 뒤로 밀렸다.

 

김병주·강선우·정봉주·민형배·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 최고위원 후보(기호순)는 2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오마이TV 주관 토론회에서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지난주 진행된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 지역 순회경선 득표율을 합산한 결과, 현재 1위는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21.67%)다. ‘이재명 대통령 집권 플랜 본부장’을 자임한 김민석 후보는 누적 득표율 12.59%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수석 최고위원을 목표로 ‘명심’(이 전 대표의 의중)이 사실상 자신에게 있음을 공공연히 내비쳤지만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중간 성적이다.

 

김민석·정봉주 후보는 이날 서로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정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오랫동안 정치 역경이 있었는데 활약하는 것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면서도 “표가 안 나오는 것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제가 연배로 맏형인데 팀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할을 준다면 저를 제외한 최고위원이 더 멋지게 빛나게 윤석열과 싸울 수 있도록 길을 터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들) 다들 전투력은 갑이고 훌륭하다”며 “저는 큰 선거와 당무를 해봤고 집권을 서포트했고 이 전 대표와 각종 정책의 호흡을 맞춰, 원내·외를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사명과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원외인사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탄핵’을 외치겠다고 공언한 정 후보를 견제하면서 전략가, 정책통으로서 면모를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맞춰왔어야 하고, 실수하지 않아야 하고 검증됐어야 한다”며 스스로가 “가장 훌륭한 후보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일대오가 재확인됐다. 후보 간의 정책·비전 경쟁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하기 보다는 윤 대통령 탄핵, ‘정치검찰’ 해체 등에 대한 공통의 입장을 공유하는 데 토론이 집중됐다. 한준호 후보는 “팀 이재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독수리 오형제를 뽑는 게임같다”고 말했다.

후보들 모두발언의 열쇳말은 ‘이재명’ ‘윤석열 탄핵’ 등으로 집약됐다. “우산이 되어 이재명 대표의 비를 막아줄 것”(김병주), “탄핵이 재집권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강선우), “채 상병 순직 진실 밝히지 않는 윤석열 정부”(정봉주), “정치검찰 해체”(민형배),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김민석), “이재명과 함께 앞장서서 싸우겠다”(이언주), “유력주자인 이재명과 함께 민주정부 4기 문을 열겠다”(한준호),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새로운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전현희) 등이다.

‘최고위원 선출시 가장 먼저 챙길 현안’으로는 정치검찰 해체(민형배·전현희), 외연 확장(이언주), 기본소득(김민석·강선우), 탄핵 추진(정봉주), 채 상병 특검·김건희 특검법(김병주), 언론개혁(한준호) 등 현재 민주당이 여당과 대치하고 있는 사안들이 대다수였다.

[KDA서울]한주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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