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군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치평동·서창동·유덕동에 거주하고 있는 3만2천548명이다.
접수는 5·18 교육관(치평동)·행정복지센터(서창동)·덕흥마을회관(유덕동)·거송빌딩 5층 군 소음 보상팀(기타 권역) 등 총 4개 권역에서 한다.
보상 금액은 대법원 판례 보상기준과 동일하게 소음 종수·감액 기준·거주기간을 종합해 산출한다.
올해 산출되는 피해보상금은 12개월분으로, 내년 8월 말까지 개별 계좌로 지급된다.
이번에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이듬해에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서구 기후환경과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각 마을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며 "신청부터 지급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