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키위 1번지 기치를 올리며 전남 보성군이 처음으로 마련한 '제1회 보성키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달 19~20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치러진 보성키위축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15만여 명이 참가했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인기 키워드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행사 기간 키위 단일 과일로 5천 박스(2kg)가 판매돼 약 8천만원의 수익도 창출했다.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 보성녹차휴게소에서 선보인 판매장에서는 2천300여 박스를 판매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키위 출하 시기에 맞춰 '대한민국 키위 1번지 보성! 그 시작을 알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키위 축제를 개최했다.
임상철 보성키위축제추진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였지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는 더 나은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고품질 보성키위 생산을 약속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키위는 보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성키위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보성키위를 보성녹차를 잇는 새로운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