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콜센터, 돌봄・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종사하는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상담 지원사업이 수혜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필수노동자에게 찾아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심리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우울증 검사, 스트레스 검사, 성격검사 등을 실시하고 심리건강 회복과 관리방안에 대해 도움을 줬으며 총 8회 동안 50여 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한편 북구는 코로나19 등 재난상황 속에서 사회기능 유지에 헌신하는 필수노동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 5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필수노동자 1000명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필수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보호를 지원하고자 ▴필수노동자 권리보호 캠페인 ▴필수노동자 직업건강 서비스 ▴필수노동자 노동 상담데스크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과중한 업무에도 책임을 다하는 필수노동자들 심리건강 회복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