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남해안 섬 포럼]
전남 목포시를 비롯해 완도, 진도, 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 섬벨트 시·군이 17일 오후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1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을 개최한다.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은 서남권 섬벨트 4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시·군 도의원, 세계 섬 엑스포 유치추진위원 등이 참석한다.
포럼은 1부 '대한민국 섬의 수도' 선포식, 2부 전문가 초청 포럼으로 각각 진행한다.
1부에서는 시장·군수가 선언문을 낭독하며 서남권 섬벨트가 '대한민국 섬의 수도'임을 선포한다.
선언문은 섬벨트의 지리적 특성,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위한 노력 등을 강조하며 섬의 가치와 경쟁력 향상, 섬 보전 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2부는 '한국의 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강봉룡 목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외 패널의 온라인 주제 발표와 국내 패널의 주제 발표·토론 등이 펼쳐진다.
목포시 관계자는 11일 "서남권은 전남 2천165개 섬 중(전국 65%) 1천380개를 보유한 지역으로서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자 해양과 대륙을 잇는 중계 기능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어 대한민국 섬의 수도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