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112의 날(12월 2일)에 맞춰 112 신고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2012년 도입한 긴급 신고앱을 최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재개발 하고, 온라인 신고와 신고조회가 가능한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기존에는 긴급전화 신고나 문자신고 서비스만 메인화면에 제공했으나, 10초 녹음신고 시 비밀모드를 선택하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는 구글 브라우저 화면만 표시돼 신고 사실을 숨길 수도 있다.
앱을 통한 112신고시 신고자의 현재위치와 앱에 등록된 인적사항이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표출되고, 기이 사용 중인 보이는 112신고는 접속하는데 6단계가 필요하지만 112 신고앱은 1단계로 단축한 것으로 긴급상황에서 신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누구든지 경찰에 도움을 받아야 할 순간은 예고 없이 다가올 수 있다. 다급한 상황에서 정확한 신고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침착하고 올바르게 신고한다면 좀 더 빠르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절체절명의 순간 어떻게 신고해야 옆에 있는 가해자가 눈치를 못 챌까 하는 피해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112신고앱의 기능을 충분히 알고 이용하길 당부드린다.
정선영/ 화순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