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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따라하나…당권·대권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

등록일 2024년07월14일 1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당권과 대권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쏘아붙였다. 한 후보는 이에 "나 후보도 꿈을 크게 가지라"며 응수했다.

 

나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가 어제 아주 분명하게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며 "그 꿈 존중하지만, 당대표 후보라면 이야기가 180도 달라진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차지하겠다는 건 과욕이다"라며 "이재명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으로 밖엔 볼 수 없고, 국민의힘을 민주당처럼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한 후보는 대구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차기 대권 도전 시 임기 도중 사퇴해야 한다'는 질문에 "(3년 후) 이길 수 있는 대선 후보가 저라면 제가 나간다. 그런데 그게 제가 아니라면 안 나가겠다"고 답하며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당대표가 된 뒤 중도 사퇴하면 다음 지방선거 전 불안정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다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만에 하나라도 당헌당규까지 바꿔치며 대표직 사퇴까지 거부한다면 한 후보는 그때부터 완벽하게 '한재명'(한동훈+이재명)이 된다"고도 비판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대권주자 당대표'라는 자체가 윤석열 정부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태생적으로 현직 대통령과의 차별화라는 명분으로 각 세우가 충돌하고 들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당협위원회를 찾은 한 후보는 이러한 나 후보의 지적에 대해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대선 후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강해지는 정당"이라며 "나경원 후보님도 좀 더 꿈을 크게 가지시란 말씀을 드린다"고 되받았다.

 

한 후보는 원희룡 후보 등 경쟁 주자들의 네거티브 공격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해선 "최대한 참겠다"면서도 "일각에선 마치 그냥 기계적 양비론처럼 얘기하는데, 사실 제가 공격을 먼저 한 것은 한 건도 없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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