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野, 국회 상임위원장 11명 한밤 단독선출

국민의힘 강력 반발 불참

등록일 2024년06월11일 07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1곳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 191명만 참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50분경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당초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예정이었지만, 우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을 진행하면서 오후 5시, 또 오후 8시로 두 차례 미뤄졌다.

이날 선출된 11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먼저 국회 운영위원장에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에 김영호 의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어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박주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는 안호영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는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박정 의원이 뽑혔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이날 오후까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끝내 결렬됐다. 이에 우 의장은 민주당이 내정한 상임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 표결을 진행했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를 선언하며 “되도록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열기 위해 원구성 협상이 타결되길 최대한 기다렸지만 안타깝게 현재로선 상황 변동이 없어 보인다”면서 “국민 뜻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국회의장으로선 원 구성을 마냥 미룰 수 없었다. 민생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갈등을 중재하고 관리하는 기준이 국회법일 수밖에 없다”며 “마지막까지 이견이 조정되지 않으면 국회법을 따르는 게 갈등에 함몰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이 진행 중인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 171석 국회 권력으로 수사와 재판을 막아보겠다는 그 오만한 발상, 오늘 이곳 본회의에서는 성공할지 몰라도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