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
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부부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5박7일 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실크로드의 중심지 사마르칸트를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후 5박7일 간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의 둘째 딸 부부가 이날 사마르칸트 국제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 다시 만나자"는 말과 함께 포옹 인사를 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화답하고 김건희 여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11∼13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고, 13∼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