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혁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남구의회 제공
남구의회 신종혁 의원은 27일 제30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청년 주거난 해결을 위한 과제와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청년들이 겪는 주거 불안정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지옥고’라 불리는 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최저 주거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강력히 지적했다.
그는 “2020년 기준 주거비 과부담을 겪는 청년 가구는 75만 8000가구, 최저 주거기준 미달인 ‘지옥고’거주 청년 가구는 42만 9000가구에 달한다”며“국가차원에서 심각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에서 광산구와 동구에서 진행 중인 청년 주거지원 사업을예로 들며, “남구는 청년 창업 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광주도시공사와의 입장 차이로 결렬되었고, 향후 계획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남구 청년들의 유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남구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은 시대적 과제이며 주거 문제는 결혼, 출산과도 연결되어 있는 만큼 청년들이 남구에서 계속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강화 지원책과 정책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