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거동이 불편한 관객을 직접 업어 자리로 안내한 안전요원의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열렸다.

25일 콘서트를 방문한 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르신 관객을 업고 계단 오르는 안전 요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글을 올린 팬은 "임영웅 상암 첫 콘서트 실시간, 진행요원 너무 감동입니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시네요. 우리 진행요원 칭찬해요"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26일 콘서트에서 해당 안전요원을 화면에 잡아 "어제의 히어로"라고 소개하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사진=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임영웅은 26일 콘서트에서 해당 안전요원을 화면에 잡아 "어제의 히어로"라고 소개하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앞서 임영웅 소속사 몰고기뮤직은 경기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돌출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장 밖에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팬서비스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 팬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티켓 색상에 맞춰 동선대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바닥에 안내선을 설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