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군복무 입대 공군지원 "인기짱"

경쟁률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등록일 2024년05월16일 0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긴 복무기간 때문에 외면받았던 공군 모집병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5일 병무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공군 병 8238명 모집에 총 5만155명이 지원해 경쟁률 6.0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만9500명 모집에 5만5591명이 지원해 경쟁률 2.85대 1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군별로 비교하면 공군 모집병의 인기는 더욱 도드라진다.

같은 기간 육군 모집병의 경쟁률은 3.32대 1(계획 2만5606명·8만522명 지원), 해군 모집병 1.86대 1(계획 5000명·9312명 지원), 해병대 모집병 1.46대 1(계획 5900명·8657명 지원) 등으로 확인됐다.

이런 현상은 공군 모집병이 각종 자격증이나 학생부 출결 성적 등을 평가해 선발하는 합격 점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2회차(5월 입대) 공군 병 일반직종 1차 합격선은 91점이었다. 올해 1회차(4월 입대)의 합격선은 97점으로, 6점이 상승했다.

사실 공군 모집병은 복무 기간이 육군·해병대에 비해 3개월가량, 해군보다는 1개월이 긴 탓에 지원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단점이 ‘매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부터 병장 기준 월급이 10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인상되고, 병장 복무기간이 육군 등보다 3개월 더 긴 점을 감안하면 급여로 45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월 55만원 기준)을 합산하면 수령액 차이는 더욱 커진다.

공군은 최대 3673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반면 해군은 최대 3468만원, 육군은 최대 3058만원을 받게 된다.

공군의 주요 복무지가 대도심에 위치하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공군1전투비행단의 경우에도 광주공항 인근인 광산구 황룡동에 위치해 있다.

반면 육군의 경우 국방부의 전략계획에 따라 전방지역에서 복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해군의 경우에도 함대사령부가 있는 목포 등을 제외하면 배에 승선해야 한다.

이러한 요인으로 공군 모집에 합격한 이들 사이에서는 ‘헌혈은 물론이고 사회봉사활동,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했다’, ‘복학할 때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등의 후일담까지 나올 정도다.

병무청 관계자는 “올 들어 군별로 모집병 지원이 늘었지만 유독 공군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아마도 병사 월급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