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광주 북구 용봉동 패션의 거리 인근 '용봉천 육교'가 철거된다.
용봉천 육교는 1998년 준공된 폭 3m, 길이 24.7m 크기 도로시설물로 노후화로 도심 경관을 해치고 아동·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통행하기 힘들어 철거 요구가 이어져 왔다.
북구는 주민 의견수렴과 이용률 조사를 통해 육교 철거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철거 공사는 오는 22일 밤 11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이 기간 일부 차로가 통제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육교를 대신해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21일 "주민 목소리를 경청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