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금품 수천만 원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문이 열린 빈 집을 대상으로 삼았고, 면사무소 직원을 사칭하기도 했다.
해남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남 해남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절도를 벌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한번에 40만 원에서 많게는 800만 원까지 금품 2천5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범행 장소를 함께 다니며 범행 수익을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