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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회의원 당선인 8명 상임위 배정 합의…현안 해결 난항 예고

민형배 국토위·정진욱 산자위· 안도걸 기재위·조인철 방통위 양부남 행안위·정준호 정무위 전진숙 복지위·박균택 법사위

등록일 2024년05월09일 04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이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합의했다.


 

지역 현안 해결의 핵심인 국방위원회를 비롯 운영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는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아 국회와 지역사회간 연결고리 역할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만 상임위 배정은 새로 선출된 민주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원들 간의 조율을 통해 결정되는 만큼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면 소속 광주 국회의원 8명은 당선인들간 중복되는 위원회 없이 각각 다른 상임위에 고루 배정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당선인들이 당초 희망했던 상임위는 절반 가량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북구갑 정준호, 광산갑 박균택 의원 등은 당초 본인이 희망했던 상임위로 배정될 전망이다.

정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도걸 당선인은 기획재정위원회, 정준호 당선인은 정무위원회, 박균택 당선인은 법제사법위원회이다.

산자위를 희망했던 서구갑 조인철 당선인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사위가 1순위였던 서구을 양부남 당선인은 행정안전위원회가 유력하다.

1순위로 국토위를 희망했지만 여성·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북구을 전진숙 당선인은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치될 전망이다.

광주 유일의 재선 의원인 광산을 민형배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로 방향을 선회했다. 애초 민형배 의원은 집권 여당의 방송장악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과방위를 희망했었다.

당선인들간 합의한 상임위를 분석하면 대체로 당선인들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광주지역 당선인 8명이 특기와 희망 분야 등을 감안해 상임위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자고 합의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달 23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2대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자 합동 축하 인사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복합쇼핑몰, 도시철도 등 해결하고 완성해야 할 지역 현안들이 많다. 국회 17개 상임위에 골고루 안배돼 광주의 변화와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광주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이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와 문체위에는 당선인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관 상임위에 집중 배정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낼 경우 시정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설령 상임위가 다르더라도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갖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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