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이 지역 어르신들의 보행 보조용 전동차에 부착한 반사지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경찰서 동복파출소는 최근 동복면과 백아면 일대 어르신이 소유한 보행 보조용 전동차 150여대를 대상으로 전동차 뒷면에 형광색 스티커를 부착했다.
반사지 부착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보행 보조용 전동차 운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성치안 차원에서 진행됐다.
화순경찰서 동복파출소 조규백 경감은 “면민 인구의 50% 넘는 초고령화로 접어든 상태”라며 “전동차 뒷면에 부착한 형광색 스티커가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