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벌목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해줄 도시락을 싣고 산 비탈길을 오르던 차량이 굴러 떨어지면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5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께 장흥읍 한 야산에서 A(50)씨의 1톤 화물차가 산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중앙119구조본부의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식을 잃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주변 벌목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전해줄 도시락을 차량에 실은 채 30도 가량의 경사로를 오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