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가 분만시설 이용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분만취약지 임산부를 위한 임신·출산·육아 지원제도 종합 안내서 ‘베배누리’를 제작·배포한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은 전북 무주군과 전남 보성군, 함평군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베배꾸러미를 발간했다.
올해는 완도군, 장흥군과 전북 진안군, 장수군으로 발간 지역을 확대했다.
안내서에는 분만취약지의 베이비(아동)가 배로 늘어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거주지 맞춤 지원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수록했다.
이 책자에는 임신출산진료비(국민건강보험공단),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보건소), 아동수당 제도(보건복지부)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임·출산 지원 정보들을 한 권으로 엮었다.
안내서는 해당지역 건강보험공단 지사 및 출장소, 보건소, 국민행복카드 접수 금융기관과 병원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두 지역(신안군, 진도군)에 대해 안내서를 발간하고, 통합안내 전자책자(E-Book)를 제작해 전남·북 전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최옥용 본부장은 “우리 지역 임산부와 영유아 보육 가정이 다양한 지원제도의 혜택을 더욱 두텁게 누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