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월산동과 백운동 등지 주민들 사이에서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월산근린공원에 대한 야간 보행환경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관 건립이 완공을 앞둔 가운데 월산근린공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원등 교체 및 신설공사를 이달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억 2130만 원 가량으로, 공사 구간은 신우아파트 뒤편 출입구에서부터 월산근린공원 정상, 반다비 체육관 건립부지까지 약 500~600m 가량이다.
남구는 기존에 설치된 낡고 어두운 공원 등기구 16개를 LED 공원등으로 전면 교체하고, 그 외 장소에 LED 등기구 27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LED 공원등 등주에 달 모양을 나타내는 경관조명기구 18개를 설치해 야간 경관조명의 멋을 더하고자 한다.
남구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아름다운 산책로와 함께 무등산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월산근린공원 일대가 야간 경관명소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기대했다.
남구 관계자는 “월산근린공원 조성과 반다비 체육관 건설로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후 공원등을 LED 등기구로 교체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