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에서 퇴직 공무원이 행방불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담양경찰서 등을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정쯤 담양군 퇴직 공무원 A씨(81)의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읍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리를 옮기던 중 담양군청 주변에서 자취를 감췄고, 오후 10시쯤 가족과 한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담양군청에서 고위직을 지낸 뒤 퇴직한 공무원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메타세콰이아길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