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던 환자들이 한밤중 병원을 무단이탈해 경찰이 일대를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종합병원 병동에서 여성 환자 3명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환자들은 병동 공용 휴게시설 창문을 통해 복도로 빠져나간 뒤 병원 밖으로 이탈했다.
경찰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주변을 2시간가량 수색했고, 환자들이 광주와 전남 모처에 있는 자신들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했다.
환자들이 모두 병원으로 돌아와 재입원하면서 경찰 수색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