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10월 14~15일 양일간 미혼남녀가 짝을 이뤄 진행하는 ‘청춘 도심 캠프! 너를 만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청년참여위원회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를 놓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1박 2일 동구 투어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목적이다.
행사 첫날은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질문 카드 게임 ▲동구 투어 조별·개별 미션 수행 ▲조별 대항 레크리에이션 ▲바비큐·와인 파티 ▲연애 심리와 함께하는 그림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일정은 오아시타호스텔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둘째 날은 청년창작소에 모여 아침 요가와 차(茶)를 마시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적은 쪽지를 주최 측에 제출하고 개별 인터뷰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종료 이후 마음이 서로 통한 남녀는 개별적으로 연락처를 주고받으면 된다.
참가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 중인 청년(1988년~1996년생)으로 혼인 이력이 없는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체육과 청년정책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남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넘어 동구 투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동구 명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