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축제 기간 열리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축하 무대에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출동한다.
2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전통음악에 기반한 한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악단광칠(ADG7) 등은 오는 2일 MBC 난장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들은 글래스턴베리, 월드뮤직 엑스포 2019 등에서 관객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핀란드와 아프리카 베냉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펑크밴드 '헬싱키 코토누 앙상블'의 공연도 이어진다.
내달 4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메인 축하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가을밤 분위기에 어울리는 호소력 짙은 감성 무대를 선사한다.
버스킹 월드컵이 절정에 달하게 될 7일과 9일 공연에서는 카메룬 출신 중앙아프리카 대표 음악가 '로르노아'와 '이상진 밴드'가 합동 공연한다.
로르노아는 카메룬 출신으로 가창력과 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음악가로 동물원·봄여름가을겨울 밴드에서 연주자로 활동한 이상진 밴드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정상급 축하 공연팀이 가을밤 광주 도심을 장식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