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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말썽' 광주 명진고, 교장 후보 이번엔 공모…"낙점되나"

"하루빨리 교장 선임해 신입생 모집 사활 걸어야"…미달 시 교사 과원 우려

등록일 2021년11월11일 16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명진고 전경]

 

 

공모 절차 없이 학교 측이 추천한 교장 후보가 교육 당국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광주 명진고 법인 이사회가 이번엔 교장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11일 광주시교육청과 명진고에 따르면 명진고 법인(도연학원) 이사회는 교장 후보를 12일부터 19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응모 자격은 교장 자격증이 있거나, 교육행정 경험이 9년 이상이면 된다.

법인 이사회는 심사를 거쳐 적격 후보 1명 선정하는데, 교장 자격증이 있는 응모자는 별도 절차 없이 임용한다.

교장 자격증이 없이 교육행정 경험 9년 이상 응모자는 시 교육청 교원양성위원회 승인을 받아 임용해야 한다.

 

앞서 법인 이사회는 명진고 교장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가 특별한 이유를 이사회 회의록에 기재하지 않고 돌연 전남 모 대학 체육과 교수 출신을 교장 후보로 시 교육청 교원양성위원회에 추천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명진고는 지난 8월 남모 교장이 정년퇴직해 석 달째 교장 공백 상태다.

 

현재는 최신옥 전 이사장의 딸이 교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특수지학교'인 세종고에서 2013년 '일반고'로 전환된 명진고는 그동안 3명의 교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의원 면직되거나, 일신상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명예퇴직했다.

 

따라서 '우수한 교장'이 명진고를 맡지 않으면 학교 운영이 상당히 버거울 것이란 이야기들이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정원 미달로 교사 과원이 우려되고 있다.

 

명진고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원(226명)의 절반가량인 120명만 채워 현재 1학년의 경우 5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2022학년도에도 정원을 못 채울 경우 기간제교사 '정리'와 정교사 '순회 교사 발령' 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2021학년도처럼 2022학년도에도 신입생 정원이 미달하면 교사 과원 학교가 되면서 기간제 교사 11명 모두 정리되고, 정교사 35명 중 일부는 타학교 순회 교사로 발령 날 수 있다"며 "각종 잡음과 말썽이 끊이지 않았던 명진고는 새로운 교장이 학교를 안정시키고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진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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