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글로벌 인재포럼 2021'에 나란히 참석한다.
두 후보가 각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조우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의 사전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대표, 대학 총장 등 참석자들과 환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3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참석하지 않는다.
당초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첫 조우는 전날 열린 '전국여성대회'에서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이 후보가 아내의 낙상 사고로 당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면서 만남이 미뤄졌다.
이날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이 주최하며, '디지털 전환, ESG,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