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
전남 구례군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담보 능력이 부족한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5억원 규모의 긴급 소상공인 희망대출(융자금 이차보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소상공인 희망대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원을 확보 하였으며 소상공인이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금액에 대한 이자의 일부를 군에서 보전해준다.
지원 대상은 구례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영업행위를 하는 사업자로 지원제외 대상 업종이 아닌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 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은행에서 상담 받은 후, 군청 경제활력과에 신청서를 제출해 융자지원이 결정되면 해당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군과 협약이 체결된 금융기관은 농협구례군지부, 구례농업협동조합, 구례축산업협동조합, 산동농업협동조합, 구례새마을금고, 봉성새마을금고이다.
또한 전남 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 주관으로 4일, 11일 2회에 걸쳐 무담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상담을 구례군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실시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이자 지원이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