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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원투표 압도적 승리못하면 홍준표 못 이긴다?

등록일 2021년11월02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론조사와 각각 50%씩 반영하는 경선 규칙에 따라 앞으로 11월 1일, 2일은 모바일투표가 진행되고 3일, 4일은 모바일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병행하여 5일이면 당선자가 확정된다. 1일 첫날은 43%를 상회하는 투표율을 보여 높은 투표율을 예고하고 있다. 2일까지는 최대 65% 정도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혹자는 이런 추세면 70%가 넘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전례가 없는 일이라 쉽지 않을 듯하다. 높은 투표율은 홍준표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홍준표 캠프는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도 지지자들에 대해 투표를 독려하고 있어 투표율의 상승은 예상된다. 

 

국민여론은 모든 여론조사기관에서 홍준표 후보의 우세를 말하고 있다. 당원 여론조사는 윤석열 후보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번 대선 경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누구라도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당심과 민심이 적절히 조화된 선거방식에 각자의 유리한 지점이 있으니 불만이 있을 리가 없다고 본다.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의 결과는 홍준표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당원 여론조사는 지역 당협위원장을 대거 영입한 윤석열 후보가 분명히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예전의 선거처럼 조직선거가 힘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구조다. 오히려 바람의 선거가 대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 윤 후보의 대세론이 확인된 시점부터 당협위원장들은 윤석열 캠프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지난 1~2주 사이에 마치 대선후보가 결정 난 듯이 윤석열 캠프로 몰려들었다.

 

그 시점은 홍준표 후보가 각 여론조사에서 승기를 잡기 시작한 시점과 엇비슷하다. 그 무렵에 필자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홍준표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은 경남지역이다. 홍준표 후보의 고향이고 경남도지사를 했던 지역이라 홍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는 지역이어서 우세가 확실한 지역이다. 10월 26일에 발표한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 머니투데이-한국갤럽, MBC-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와 10월 28일 헤럴드경제-KSOI, 10월 29일 KBS-코리아리서치등 5개 기관의 부산-경남의 여론조사 결과는 홍준표 후보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주었다.

 

대구. 경북은 홍준표의 지역구가 있고 학창 시절을 보낸 곳으로 홍준표 후보가 가장 신경쓰고 애정을 쏟는 지역이기도 하다. 책임당원 수가 제일 많은 지역으로 이곳에서도 홍준표 후보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다. 26일 MBC-코리아리서치, 27일 오마이뉴스-리얼미터, 28일 헤럴드경제-KSOI 등 3곳의 여론조사 결과도 각 10% 이상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PK지역과 TK지역의 일반 여론조사의 결과지만 당심도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데 윤석열 후보가 앞섰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당협위원장이 당원을 끌고가서 윤 후보에게 투표를 하게 한다고 해도 여론조사의 결과를 뒤바꿀 수는 없어 보인다.

  

 

 

윤석열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결코 홍준표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길만한 통력이 없다고 본다. 잦은 구설과 태도에 실망한 당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시간이 없어 보인다. 윤 후보의 광주방문 계획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김종인 위원장이 광주에서 무릎 꿇고 사과했던 그 지역을 윤 후보가 가서 무릎 꿇고 사과할 용의가 있을까...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사진으로 윤 후보는 민심을 잃었다.

 

해명과 뒤늦은 사과로 완전히 민심이 등을 돌렸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어야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윤 후보의 발언을 꾸짖지 못한 과오에 대해 함께 반성해야 할 일이다. 윤 후보는 홍 후보의 본선경쟁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젊은 층의 지지와 국민의힘의 충성스러운 당원의 표는 이재명에게 갈 수가 없는 표니까 온전히 국민의힘의 표로 돌아온다. 홍준표 후보가 결코 완벽한 후보는 아닐지라도 이재명 후보와 상대가 충분히 되는 후보임은 확실하다.

 

윤석열 후보를 보면 안타깝고 마음이 짠하다. 국민의 요청으로 검찰총장의 직을 사임하고 정치권에 입문할 때까지는 좋았는데 준비가 덜 된 후보자로 나선 것이 안타깝다. 검사 시절의 습관과 태도와 말투를 바꾸고 당 내외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정치의 ABC를 일찍 깨달아야 했다. 또 몸조심 말조심 사람조심을 했어야 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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