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자은, 암태도 등 어·패류 서식환경이 좋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을 낚시천국으로 조성한다.
매년 25억원의 국가재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인공어초(테트라형, 다면체형 등)를 투하,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은-암태-안좌-팔금-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도 등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이 섬을 묶어 다이아몬드 제도라 부른다.
군은 최근 노대도, 우세도 등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에 이중돔형(어류형, 240개), 방사형(해조류형, 252개) 인공어초 투하를 완료했다.
향후 낚시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민선 7기부터 내년까지 1단계로 인공어초 1천개를 목표로 투하한다.
2024년 3단계까지 3천개 추가 투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근 신안에서는 처음으로 조달청 혁신제품인 인공어초 50개를 투하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적지조사 및 지역해역 특성을 고려한 인공어초 투하사업 추진을 통해 수산자원을 증가시키고 낚시어선의 활성화로 침체한 어촌주민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