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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부하직원 갑질 논란' 소방관 징계 회부

등록일 2021년11월01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의 한 소방서에서 후임을 상대로 지속적인 갑질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방당국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익명 제보 시스템 '레드휘슬'에서 광주 모 소방서 A 소방장이 후임들에게 장기간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들과 동료들은 A씨가 같은 팀 부하 직원에게 폭언하거나 부당한 이유로 부하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A씨는 구조 연습·현장 투입을 희망하는 부하 직원에게 "내가 왜 너를 가르쳐야 하느냐. 너는 소방관 하면 안 된다. 그만둬야 한다"고 면박을 줬다.

엘리베이터·문 개방 출동 시 "너는 문 잡고 가만히 서 있으라"고 하거나 개방 후 연습 차원에서 한 번 더 해보겠다고 해도 제지했다.

 

출동 중 자신의 사적인 물품을 사무실에 놓고 왔다며 가져오게 하거나 주민들 앞, 후임 앞, 회식 자리 등에서 인격 비하 발언이나 폭언을 했다.

 

부하 직원 중 한 명은 1년 가까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고 지난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이 다급해 하는 상황에서 빨리 개방을 못 하길래 '저리 가라'고 하고 내가 한 적은 있지만 팀장 등이 다 함께 있는데 의도적으로 배제한 적은 없다"며 긴급하고 위험한 현장에서 단호하게 말을 하다 보니 그렇게 느낀 것 같다"며 부인했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A 소방장과 함께 직원들에게 수차례 폭언을 한 팀장급 간부도 함께 조사해 징계 의결을 요구한 상태다.

 

또, 지난해 처음 문제가 제기됐을 당시 해당 소방서에서 자체 조사를 했으나 일부 인사이동 조치만 하고 종결한 점에도 적절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윤의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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