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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尹 광주 방문 계획, 보수진영 결집 위한 의도"

등록일 2021년10월29일 13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용섭 광주시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광주 방문 계획에 대해 “광주 민심을 얻기보다 보수진영 결집을 위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의 광주 방문 계획에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는 이 시장은 29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시장은 “10월 19일에 전두환 옹호 발언 플러스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 그리고 그 뒤의 조치들을 보면 무슨 돌잔치에 사과를 올린다든지 개에게 사과를 준다든지 광주 시민들이나 민주 시민들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그런 행태를 보였다”며 “당사자인 광주에서 이렇게 간절하게 절실하게 오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도 당내 경선을 앞두고 광주를 오겠다고 하는 것은 다분히 계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선거 전략이고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고 본다”며 “광주에서 봉변당하고 탄압받는 모습을 보여서 보수 진영을 결집하기 위한 그런 정치적 의도인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 시장은 “저는 안 왔으면 참 좋겠는데 윤 후보가 저급하게 이렇게 나오더라도 광주 시민은 품위 있게 대응할 것”이라며 “달걀 맞고 봉변당하기 위해서 오는 사람에게 달걀 던지거나 봉변 주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경찰로 하여금 철저하게 윤 후보를 보호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이고 또 우리 광주 시민들에게는 무대응, 무관심, 무표정 소위 3무로 대응을 하자 이렇게 이제 부탁을 드리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돌발 상황이 발생해 윤 전 총장이 주목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제발 정치인들이 광주와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형식적으로 광주를 찾는 행태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격려나 위로는 못해 줄망정 선거 때만 되면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 돌을 던지는 이런 행위는 제발 그만해줬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시간이 좀 남아 있으니까 제발 광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윤 후보의 광주 지지는 매우 낮다. 그분이 온다 해서 이게 올라가지 않으리라고 하는 건 그분도 잘 알고 그 캠프도 잘 알 것”이라며 윤 전 총장 측의 광주행에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음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여기의 낮은 지지, 여기에서 핍박 받는 모습을 보여서 이제 다른 쪽에서 회복하겠다는 거라고 이미 제가 말씀을 드렸다”며 “조언을 하자면 12.12 군사 쿠데타나 5.18 학살에 대해서 확실하게 비판하고 부정하는 윤 후보의 제대로 된 역사관, 역사인식을 먼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진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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