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최근 해양영어조합법인, 일본 리켄식품과 3자 간 1천200만달러 규모 미역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역 13t을 일본으로 보내는 상차 행사도 진행해 협약과 첫 수출을 동시에 하게 됐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해양영어조합법인은 고흥군 금산면에 위치한 미역 가공 전문 업체로, 연 매출 약 54억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미역은 유자, 김과 함께 고흥의 3대 수출품 중 하나"라며 "일본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