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교육청, 경찰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수능일인 전날 충장로와 첨단지구 일대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과 청소년 가출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수험생 등 청소년들의 학교 밖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일탈・비행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청소년에 대한 집중적인 선도·보호활동을 펼쳤다.
거리순찰을 통해 청소년의 음주·흡연 등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보호자 인계, 귀가 조치하는 등 선도 활동을 폈다. 또 중독성 범죄 증가를 대비해 도박 및 마약 상담 기관을 소개하고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청소년 밀집지역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청소년 거리상담도 시행됐다. 이 활동은 비행과 가출을 예방하고 청소년 쉼터의 기능을 알림으로써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윤미경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보호가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을 찾아 사회안전망 속에서 필요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