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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갑질 '의혹'··· 사실관계 파악 중

거짓 보고와 부당 지시로 고통

등록일 2024년05월27일 07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광산구의회 사무국 내 상사 갑질 신고가 접수돼 감사실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6일 광산구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구의회 내부 게시판에 '갑질 신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부당한 지시와 거짓 보고, 기준 없는 업무 지시와 같은 월권 행위 등을 통해 글 작성자인 B씨를 곤경에 빠트리고 괴롭힘을 행해왔다.

 

B씨는 자신이 사실을 주장해도 A씨가 인정할 수 없으면 거짓말로 몰아가거나, 업무담당자의 회의를 거친 내용도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 의견을 개진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상급자와 면담하면 도리어 왜 자신과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따졌다고 한다.

 

평소 목소리가 큰 B씨가 A씨에게 강한 의견을 피력해야 할 때는 일부러 다른 직원들이 들리도록 회의실에서 이야기해 B씨가 하극상을 하는 것처럼 상황을 꾸미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과도한 업무지시와 경중에 관계 없이 A팀장이 지시한 일을 우선순위로 처리해야하는 점 등 고충을 토로했다.

B씨는 '모멸감과 무력함을 당하면서도 견뎠으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로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곪은 것을 터트려 낫게 해야 더 건강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며 '이글을 절대로 지울 생각이 없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A씨는 광산구의회 사무국 팀장급 공무원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글에는 'A씨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이 여럿 있다'는 댓글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구 감사실은 익명부패신고 시스템 레드휘슬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받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제보 내용과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갑질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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