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2월 17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마친 뒤 공동 발표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4일 무안읍 전통시장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관련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현장 소통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장헌범 기획조정실장, 유호규 건설교통국장 등 두 시·도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다. 무안군민과 직접 만나 설득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가장 관심을 두는 광주 공항 통합 이전 필요성, 소음영향지도, 소음피해대책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수록된 홍보전단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뜻을 같이하고, 두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한 후속 조처다.
이와 별개로 전남도는 무안군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운남·망운 지역민과의 주민간담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및 국회의원 당선자 면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2일 인접 6개 시군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서남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중재자로서, 무안군민에게 객관적 정보제공을 통해 합리적 판단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4월 초당대에서 열린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 이어, 이전 지역민 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 개최를 위해 광주시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