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광통신 박람회/ 광주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꾸려진 '광융합무역촉진단'이 미국 샌디에이고와 LA에서 1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I와 광융합 산업 관련 11개 지역 유망기업이 참여한 광융합무역촉진단은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미국 현지에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
특히 세계 광통신 박람회(OFC)가 열리는 샌디에이고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어 325만 달러 상당의 현장 실계약을 체결하고 675만 달러 상당의 약정 계약을 성사했다.
당초 수출 목표액인 15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성과다.
북구 광융합무역촉진단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이례적인 기업 지원 시책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934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을 맺은 바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4차 산업 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구의 해외 판로 지원 정책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