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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제 취약 계층 ‘일상 회복’ 위해 3000억 특별 지원

영세업체당 1000만 원 한도 내 심사·신용·이자 없는 긴급 자금 프리랜서 등 1만 8000여 명 1인당 지원금 최대 100만 원

등록일 2021년11월09일 1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시가 경제 취약계층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책을 내놨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20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하고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택시·버스 기사, 문화예술인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백전 인센티브와 사용 한도를 확대하는 등 소비 진작 정책도 마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 민생·경제 분야 3000억 원 규모 특별 지원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지원책도 있지만, 정부 정책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지금은 마중물이 필요한 시점이고,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말 이전에 부산시 차원의 대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먼저 한도(심사), 신용, 이자 등이 없는 ‘3무 플러스 긴급 자금’을 업체당 1000만 원 이내로 총 2000억 원 지급한다. 지난 5월 출시된 이 상품은 한 달 만에 1000억 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았다. 부산시는 기존 3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규모는 배로 늘려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용점수 744점 이하(6~10등급) 또는 신용평가등급 BB~CCC인 저신용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금융 상품인 ‘모두론 플러스’는 기존 750억 원에서 85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코로나19로 수입이 불안정해진 취약 계층에게는 보다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 지역의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등 13개 분야 1만 8000여 명에게는 1인 당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로 자가격리를 한 단시간 노동자와 일용직 노동자 등 3000여 명에게는 1인 당 23만 원을 준다.

 

개인·법인택시 기사 2만 1600여 명에게는 1인 당 30만 원을 지급하고, 전세버스 기사(1600여 명)와 마을버스 기사(800여 명)에게는 1인 당 100만 원을 준다. 공연·전시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문화예술인 6000여 명에게는 1인 당 50만 원을, 300석 미만 민간 소공연장과 개인·위탁 영화관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한다. 관광사업체 1300여 개에도 업체 당 200만 원을 지원해 경영 회복을 돕는다.

 

지역경제 소비활성화를 위한 내수진작 시책도 나왔다. 세탁, 여행, 스포츠시설, 이미용, 목욕탕 등 소외 업종으로 분류된 업체 5곳에서 30만 원 이상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기존 인센티브와 별도로 3만 원을 지급하는 ‘상생소비 리워드’ 정책은 이번에 새로 마련됐다. 상생소비 리워드는 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또 11월 한 달간 동백전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동100’ 이벤트도 실시한다. 골목 상권에서 동백전을 사용하면 캐시백을 최대 15%까지 확대하는 ‘골목 상권 활성화 시범 사업’도 연계해 시행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공공모바일마켓앱 동백통은 내년 1월 부산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한 해동안은 소상공인의 가맹비, 중개수수료, 광고비 등이 면제된다.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한다. 다만 부산불꽃축제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 작업을 하고 있다며 명확히 실시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박 시장은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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