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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광주시의원, '광주형 일자리' 두고 설전

장연주 의원, 시정 질문서 낮은 임금·퇴사 지적…이 시장 "이제 시작" 날선 반발

등록일 2021년10월09일 1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시의원이 최근 신차 생산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은 '광주형 일자리'를 두고 강도 높은 설전을 벌였다.

 

이 시장과 장연주 의원은 7일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임금 등 여러 사안을 두고 사사건건 이견을 보였다.

 

장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현대자동차(GGM 대주주)와의 '평균 초임 연봉은 주 44시간 기준 3천500만원 수준으로 한다'는 투자 협약을 들며 현재 GGM 근로자의 연봉이 3천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광주 완성차 하청 업체의 연봉이 4천만원 수준이라며 당초 협약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급여 문제 등으로 직원 539명 중 30여명이 퇴사했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장 의원의 지적에 "건설적이고 발전 지향적으로 지적해야 한다", "문제 위주로 지적하면 안 된다" 등 감정 섞인 어조로 반박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엄청난 시련과 좌초를 겪고 여기까지 왔다. (장연주 의원이) 그 과정에 많은 비판을 했다"며 "온 국민의 박수를 받고 출발하는 것이고,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고 강변했다.

 

임금 문제에 대해서는 "3천500만원을 개별로 주는 것은 아니고 평균 임금이다. 고교 나오면 더 적을 수 있고 임원이면 더 높을 수 있다"며 "임금은 3천500만원에 머무는 게 아니고 투자 협약에 의해 노사민정의 용역과 물가 상승을 감안해 적정 임금으로 올라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퇴사 문제는 지난해 대기업 퇴사율은 13%였다며 GGM의 퇴사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GGM에 국비, 시비, 각종 복지 지원과 사회적인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윤은 주주만 가져간다"며 수백억원을 출자하고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광주시에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GGM은 시가 간접 출자했지만 주식회사"라며 "관에서 개입하면 경쟁력을 못 얻는다. 경영은 맡겨야지 산하기관 다루듯이 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이 지역 노사 상생 모델 연구 기관인 상생일자리재단의 이사장직을 부시장이 아닌 이 시장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 시장은 "시장이 모두 맡으면 시장도 인간인데 어떻게 일을 처리하느냐"며 "또다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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