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대선판 '참 어렵네'… 양자 대결서 모두 이재명 우세, '정권 교체'는 55.3%

등록일 2021년09월16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추석명절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3강을 형성한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을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이 지사는 양자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에게 우세했다. 반면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55%를 넘어섰다. 후보들의 전략과 대응에 따라서 얼마든지 판이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다.

15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 29.3% ▲윤 전 총장 22.7% ▲홍 의원 15.5% 등으로 응답했다. 뒤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9.5% ▲유승민 전 의원 2.7%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2% ▲최재형 전 감사원장 1.9% 순이었다.

이 지사는 20대(17.7%)와 60대 이상(19.5%)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민주당 경선의 핵심인 호남에서는 39%로 24.2%에 그친 이 전 대표를 상당한 격차로 이겼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1.8%)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오는 홍 의원은 20대(31.1%)와 30대(21.3%)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여성 지지율은 8.8%에 그쳐 남성 지지율(22.3%)과 차이가 컸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43.9%로 27.3%인 이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호남에서는 ▲이 지사 47.9% ▲이 전 대표가 37.7%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32.6%로 윤 전 총장(27.5%)에게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유 전 의원 13.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최 전 원장 2.5% 순이었다. 홍 의원은 20대(45.1%)와 30대(40.1%) 지지율에서 10%대에 그친 윤 전 총장을 압도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이재명 대 윤석열'은 46.5%와 42.1%, '이재명 대 홍준표'는 46.9%와 38.6%로 나타났다. 또 '이낙연 대 윤석열'은 42.8%와 42.5%, '이낙연 대 홍준표'는 40.7%와 45.2%였다.

하지만 이 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과 별개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7.6%에 그쳤지만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대답은 55.3%에 달해서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8.3%로 '잘하고 있다'(38.5%)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많았다. 현 정권과 집권 여당에 국민적 불만이 많다는 뜻으로 향후 대선 판도가 요동칠 여지가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전 총장과 야당이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30세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홍 의원이 지지세를 40대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1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7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4%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했으며 무선 85.5%, 유선 14.5%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해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의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