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광주클럽과 함께 양성평등 인식개선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 개최된 ‘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전국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평등 인식개선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은 ‘우리가 보는 평등: 차별에서 차이로 패러다임을 바꾸다’를 주제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주최했고, 광주서부교육지원청과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의 양성평등을 향한 마음가짐, 불평등에 대한 개선 방안 여부 등이 심사에 크게 반영됐다고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밝혔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대상은 살레시오여고팀(문승하·김보배·김희주·장하은 학생)이 수상했다고 알려졌다. 최우수상은 정예진(첨단고)·추호준(숭덕고)·김채현(명진고) 학생이 모여 구성된 팀이 수상했다고 전해졌다. 우수상은 보문고 이재오 학생이 수상했다고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전남여고팀(김시원·김민서·정주원·이원정 학생)과 서진여고팀(김인혜·김슬기·양경은 학생)이 각각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은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사단법인으로 1968년 BPW세계연맹에 가입했고, 현재 전국 20개의 로컬클럽에 2,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된 BPW세계연맹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1급 자문단체로 110여 개의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다라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과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은 청소년들의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의 운영에 함께 협력했고, 더 나아가 성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성평등문화확산 및 정착에 함께 손잡고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광주클럽 한윤주 회장은 ”차별적 성인식에 대한 변화가 초·중등 청소년들의 행동 변화로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자“고 전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는 우리교육청의 지표인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육성과 맞닿아 있다“며 ”전문직여성한국연맹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