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박희율)은 30일 광주 남구 상황실에서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실버주택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남구의회가 주최하고 의원 연구모임(대표 오영순 의원)인 ‘남구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자로 이 분야 전문가인 여성생활문화공간비비협동조합 김란이 대표와 남구 시니어클럽 마은주 관장, 남구청 고령정책과가 나섰다고 전해졌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희율 의장은 인사말씀에서 “남구의회는 언제나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정책을 발굴하는 강한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알려졌다.

토론회는 의원 연구모임의 오영순 대표의원의 주제 발표 후 남구의 노인복지 현황과 정책 동향 및 국내·외 공공실버주택 운영사례 발표와 이에 따른 우리 남구의 정책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제토론자로 나선 여성생활문화공간 비비협동조합 김란이 대표는 해외대표 사례로 파리의 ‘바바야가의 집’을 소개하면서 공동체 주택은 각자의 독립적인 삶이 보장된 형태의 공동체 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의원 연구모임의 오영순 대표의원은 “오늘 열린 토론회가 공공실버주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회차원에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