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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기업 투자 유치 ‘사활’

市, 투자 설명회·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 ‘시동’

등록일 2020년06월25일 09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파격적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유치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로 보고 앞다퉈 경쟁 체제에 뛰어든 모양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그린 국가산단·에너지밸리 산단·도시첨단 국가산단·첨단3지구 등 주력 산단들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투자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날 신한은행, 광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하고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 150여개 지점을 둔 신한은행은 투자 기업에 금융 서비스와 상담을 제공하고 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생산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테크노파크는 내년까지 전략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용역도 수행한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이 마련되면 핵심 유치 대상 기업을 발굴해 협약, 실제 투자 등 성과로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26일에는 광산구 평동 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54개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를 타진하는 22개 기업 등을 초청해 투자 전략 설명회도 연다.

시는 하반기에 인공지능,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분야 해외 기업에 투자 환경과 산업별 육성정책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주한 외국대사관 경제상무관을 초청해 경제자유구역을 둘러보는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에 국내외 자본 구분 없이 첨단업종에는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 주도록 제도 개선도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공도 적극적이다. 시는 산업부 고시에 따른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과 별도로 조례에 의거해 유치 지원을 유도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의 경우 10% 이내 보조금을 지원하며 일반투자는 분양가 20% 이내 입지보조금, 5% 이내 설비투자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산업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맞춰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도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에너지·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점 유치하기 위해 ‘1천억대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전날 공개했다. 기업이 5천억원 이상 투자할 경우 해당 시·군 등과 협의해 투자 부지를 무상제공 또는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또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투자액과 고용 규모에 따라 1천억원까지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1천억원 이상 투자기업 대상 기반 편의시설 지원은 물론 전국 최초로 리쇼어링 기업의 설치 이전에 따른 선박 항공료도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에너지신산업·섬 해양관광·중대형 드론·e-모빌리티 등 지역 비교우위 산업자원과 규제자유특구 등 차별화된 각종 지원제도를 연계한 국내외 대규모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양 시·도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배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산단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호재와 맞물리면서 투자 유치 탄력이 붙게된 점도 한 몫한다. 도 역시 대대적 투자 지원책을 통해 타 지자체와 유치 경쟁력을 제고하는 취지로 읽힌다.

단, 양 시·도의 기업 투자유치가 과열돼 경쟁으로 비춰질 소지도 있다. 광주 구간(184만7천㎡)과 전남 함평 구간(79만8천㎡)으로 조성되는 빛그린산단의 경우 시·도간 치열한 기업 모시기가 예고된다. 광산업, 디지털정보 가전, 첨단부품 소재,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이 유치 대상이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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