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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장학금 특혜의혹 `전면 부인`

등록일 2019년08월27일 09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장학금 특혜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6일 오후 신상옥 부산대 의전원장은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 원장은 조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유급 직전 장학금 규정을 바꿨다는 의혹에 대해 "조씨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2013년 4월 신설된 장학금 지급 기준(11조 제3호)을 토대로 시행된 것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며 "2013년 2학기와 2014년 2학기에도 학점 평균이 2.5 이하인 다른 학생에게도 외부 장학금을 준 사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 딸이 유급에도 불구하고 6학기 1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는 의혹에 신 원장은 "장학금 수령자가 지정돼 학교로 전달되는 외부장학금이라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조 후보자 딸 외에도 내부, 외부장학금을 연속해서 받은 사례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 딸에게 재시험 기회를 줘 유급을 면하게 해줬다는 지적에는 "해당 학칙 규정이 2016년 7월 개정된 것은 사실이나 다른 단과대에서 시행하는 제도를 확대 적용한 것이며 재시험을 통해 재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 원장은 조 후보자의 모친이 간호대학장에게 전화를 걸어 `손녀가 유급해서 괴롭다`고 전화하거나 조 후보자가 입학본부장에게 전화해 `좋은 호텔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거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조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이 취소되면 의전원 입학도 취소되느냐는 질문에는 "입학 자격이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기 때문에 입학이 취소될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 학생들은 제기된 조 후보자 딸에 대한 각종 의혹을 진상규명하라는 촛불집회를 28일 오후 6시 학내에서 열 예정이다.

류태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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