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광주시민의 날'인 25일 광주광역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워터월드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주가 59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은 광주시청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여유로운 ‘시민의날’을 만끽하고 광주시가 최근 조성한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열린청사’는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가 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5일 시청 일원에서 59번째 광주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광주만세’를 주제로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민의날은 시민이 모여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 인기는 ‘웰컴 투 워터월드’였다. 시청 앞은 어린이 놀이시설인 워터슬라이드를 설치, ‘워터월드’로 깜짝 변신했다. 흥겨운 음악과 무더위를 식히는 물줄기,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어린이들의 환호가 일대를 꽉 채웠다.
광주시는 최근 누구나 시청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담장 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편의를 위해 광장(廣場)의 기능을 살린 ‘열린청사’를 만들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 모두의 생일을 축하한다. 광주시민이 돼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언제나 편한 마음으로 시청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린청사를 조성했다. 시청은 시민들의 것이고, 행정의 존재이유는 시민 행복이다. 광주시민인 것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