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납품 업자들에게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통계청 공무원인 50대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서 구매 업무를 담당했던 A 씨는 2019년부터 3년 반 동안 납품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2억여 원의 현금 등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뇌물을 준 업체 관계자 두 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3월 내부 감사에서 A 씨의 뇌물 수수 혐의를 적발해 직위 해제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