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2차 종합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은 전공의 사직에 따른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문의 중심으로 정상 진료를 유지하고 있다.
한라병원은 평상시에도 암, 뇌혈관, 희귀질환 등 중증·위급 환자 치료가 가능해 제주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거주지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번 의료개혁을 통해 한라병원과 같은 중증·위급 환자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을 육성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마련한다는 정부 계획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