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25일 “광역형 분산에너지 지원사업인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예산이 당초 정부안 56억9,500만원보다 43억500만원 증액된 100억원으로 확정돼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광역형’ 분산에너지 지원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의 RE100 경쟁력을 제고하고, 권역간 재생에너지 수요·공급 매칭 최적화를 통해 RE100 전력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송 의원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으로는 분산에너지 지원사업 추진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으로 접근, 증액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서 정부 당국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2배에 달하는 증액을 이끌어냈다.

송 의원은 “호남 초광역 경제공동체(RE300) 성공 추진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다”며 “호남의 독보적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살린 초광역 경제협력 기틀을 다지는 성공적 첫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이 지난 2021년 최초로 제안하고 주도해온 ‘호남 초광역 경제공동체(RE300)’는 호남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추가 생산분 200%는 타 지역에 판매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다. 호남이 에너지 자급자족을 넘어 재생에너지 공급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소득을 보장하는 호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